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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중/코테후기

[2022.12.02] 크리마(크리마팩토리, 크리마랩) 주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코딩 테스트 후기

크리마 기업의 주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지원해서 다행히 서류를 통과했기 때문에 코딩 테스트 시험의 기회가 주어졌다. 다른 기업보다 넉넉한 준비 기간(2주)이 주어졌기 때문에 조금 더 준비를 하고 시험에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왜 그렇게 기간을 주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단 내 머리로는 이해 안 되는 문제도 존재했기 때문에 ㅋㅎㅋㅎㅎㅎ

 

아무튼 코딩 테스트를 보긴 했으니 유형을 남기자면

 

0. 온라인 코딩 테스트

1. 문제는 영어로 제공된다.

2. HackerRank 환경

: 넥슨에서 이미 겪었던 HackerRank 환경이다. 영어 사악해 사악해. 아무튼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환경은 문제 되지 않았다. 그냥 내 실력이 문제임. 

3. 총 5문제. 240분 제한. Java를 사용하여 문제를 풀었다.

(괄호 안의 단계는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생각한 지극히 주관적인 난이도 비교)

- 1번. 문자열 조건(2단계) : 제공되는 문자열을 가지고 조건을 통해 푸는 문제였다. 사실 1번 문제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문제도 어렵지 않고 푸는 데도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문제는 성능 평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시간 초과되는 테스트 케이스가 네 개 정도 있었는데 해결하지 못해 아쉽.

- 2번. 최댓값 최솟값(2단계) : 단계를 낮게 쓰긴 했지만 사실 아예 손도 대지 못했다. 왜냐하면 문제는 어려워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다. 최대, 최소를 구하는 조건을 구하는 문제인 거 같은데 예제로 나온 샘플을 봐도 이해가 되지 않고 조건을 봐도 내가 이해한 내용과 샘플의 내용이 달라 머리가 아팠다. 결국 포기.

- 3번. 조건 계산(2.5단계) :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그냥 어떻게 구현을 해야 저게 해결될까를 고민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문제를 풀었을 때도 조건이 어렵지 않게 구현되어서 정확성은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성능 시간에서 오류가 생겼다. 도대체 이중 반복문을 구성하지 않으면 어떻게 풀어야 하는 건지... 저걸 푸는 사람 똑똑한 사람.

- 4번. 문자열 체인(3단계) : 내가 상식이 부족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문자열 체인이라는 거 자체를 이해 못 하겠다. 그래서 이 문제도 포기. 

- 5번. 최소 경로 찾기(3단계) : 이것도 왠지 코테 유형에서 반복해서 풀다 보면 잘 풀릴 거 같은 문제인데 같은 유형을 다른 코테에서 이미 보고 통과도 했지만 이번에는 뭔가 더 많은 조건이 필요해 보였다. 단순 조건으로는 풀리긴 했는데 좀 더 꼬아놓은 케이스에서는 오류가 좀 있었다. 이것도 역시 시간 성능 문제 이슈 있음.

 

성능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정확성을 먼저 생각하고 풀다 보니 오늘 코딩 테스트에서는 성능 이슈가 좀 많이 발생한 거 같다. 그리고 사실 성능 이슈를 빼고 봐도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를 못 풀게 된 것도 생겼기 때문에 영어를 떠나서 그냥 이해도가 떨어진 거 같다.

 

그냥 그걸 넘어서 오늘 집중력도 많이 문제 있었던 거 같음....

 

넥슨 코테도 바로 시작할까 했는데 오늘은 이만 쉬어야 될 거 같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