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30]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백엔드 개발자 코딩 테스트 후기

사실 내 꿈의 직장은 넥슨이다. 다들 흔히 품고 있는 대기업 하나쯤은 있지 않나? 나는 그중에서도 그 유명한 네카라쿠배도 아니고 요즘 떠오르는 당토직야(? 사실 처음 들어봄)도 아니고 그냥 예전부터 넥슨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여기에 꽤나 돈을 썼거든. 근데 오늘 넥슨코리아에서 코테를 보면서 그냥 돈 가져다 바치는 기업으로 유지해야 할 거 같다. 왜냐하면

 

망했으니깐.

 

유형 말하는 것도 너무 웃겨서 잠시 눈물 닦고 하려고 한다. 다음 주에 또 코테 있으니까 다음주에 마저 울어야지.

 

아무튼 아래는 오늘 본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코딩 테스트 유형이다.

 

0. 온라인 코딩 테스트

1. 문제는 영어로 제공된다.

2. HackerRank 환경

: 해커랭크 환경은 안 그래도 지금 크리마 코딩 테스트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씩 적응을 하던 중이었는데 넥슨도 해커랭크 환경이었다. 아무튼 해커랭크에서 연습 문제를 조금 풀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백준, 프로그래머스랑은 문제 유형이 조금씩 다르다고 느낌이 든다. 문제를 푼다기보다는 리얼로 클래스 하나를 만드는 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해커랭크에서 코딩 테스트를 내는 기업에 지원을 한다면 조금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거 같다. 그리고 사악한 게 영어로만 나오고 복사 붙이기도 안 된다. 사악해, 사악해..

3. 총 4문제. 120분 제한. Java를 사용하여 문제를 풀었다.

(괄호 안의 단계는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생각한 지극히 주관적인 난이도 비교)

- 1번. 데이터 타입 문제(2단계) : 문자열 관련 메서드를 사용하는 문제였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그냥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문제 타입이었다. 그리고 해커랭크 환경에 익숙하지 않기도 해서 조금 버벅거리다가 시간을 지체했다. 그런 거 제외하면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 2번. 데이터베이스 조건(3단계) : 테이블이 네 개가 나오고 조건에 맞춰서 값을 출력하는 쿼리 문제였는데 테이블 하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서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다가 두 번, 세 번째에는 해탈해버렸다. 테이블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겠지... 내가 문제겠지... 

- 3번. RESTful API 구현(-) : 문제 읽다가 일단 눈물 닦고 4번으로 넘어갔다. 풀지는 못했지만 내가 적어놓은 거 보면 그냥 웃기실 듯. 사실 안 웃김.

- 4번. 조건 계산(2단계) : 조건이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항상 쉽게 말하니까. 근데 모든 조건을 다 걸기가 귀찮아서 약간의 노가다를 해버렸다. 계산에 문제는 없었고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답은 다 맞았지만 역시나 내가 쓴 거 보면 조금 웃기실 듯. 사실 많이.

 

4문제 중에 2 솔이라 그냥 넥슨 코테 유형을 봐서 너무나도 신기했다 정도로 넘겨야 될 거 같다. 

웃기네.